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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김미애 교수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제12대 회장 김미애

  • 존경하는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제12대 회장을 맡게 된 한국교원대학교 김미애입니다.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는 2001년 창단된 이래 22년 동안 유아교육 및 영유아 대상 미디어 교육 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어린이미디어연구」를 매년 4회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학술대회, 세미나 및 워크숍, 해외학자들과의 교류, 웹진 발간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의 영유아교육 관련 대표 학회 중 하나로 당당히 성장하였습니다.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학회 구성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가 2년간 학회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첫째,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영유아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교육에 초점을 두어 이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필수 역량 중 하나는 인간뿐 아니라 기계와 협력적으로 소통하면서 공동체 안에서 생길 수 있는 딜레마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입니다. 영유아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자, 현장 전문가 및 실천가, 예비교사 등이 함께 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은 물론, 현장중심 워크숍 등을 통해 실천적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에서 표명하는 ‘미디어’의 개념을 정립하여 유아교육 학계에서 우리 학회의 방향성과 입지를 더욱 명료하게 세우고자 합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교육계 안에서의 ‘미디어’는 과거와 달리, 역동적이고 다양한 개념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단순한 매체의 도구성이 아니라, 우리의 삶, 교육의 환경과 질을 바꾸는 주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교육 환경과 미래 교육 환경 안에서 미디어의 정의와 개념, 미디어가 차지하는 역할과 위치 등을 재조명하여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가 현대사회의 변화 속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보통합이라는 유아교육 시스템 전환에 따른 유아교육 정책, 대상 유아 연령, 교육환경, 교사 역할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 교육과 연구의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셋째, 지난 11대 집행부에서 시작하고 성공적으로 실천한 외국 학자들과의 교류 및 어린이 미디어 웹진 발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확장하겠습니다. 어린이미디어교육과 관련한 해외 저명 학자들을 초대하여 최신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미디어 교육에 대한 세계적 추세를 파악하고 한국 어린이 미디어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 미디어 웹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학계와 현장뿐 아니라 학부모 및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내용과 대중 친화적인 형식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창립 22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이룬 모든 성과와 발전은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학회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2대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회장 김미애